복음서 특히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한적한 곳’에 가시는 장면이 수차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한적한 곳에 가시는 주된 이유는 여유와 쉼의 목적이 아닙니다. 도피처의 장소는 더더욱 아닙니다. 잘 아시다시피 예수님이 가신 ‘한적한 곳’은 기도하시는 장소입니다.
마가복음 1:35은 이렇게 말씀하지요.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이 본문 이전에 예수님은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이후의 장면은 예수님이 나병환자를 치유하시는 모습이 소개됩니다.
그야말로 전도하시면서 많은 이들을 고치시고 회복시키시는 중요한 사역들이 앞뒤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눈꼬 틀새 없이 분주한 여정이지요. 이러한 분주한 여정의 한 가운데에서 우리 예수님이 자주 보여주신 모습이 바로 ‘한적한 곳으로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주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그 깊은 교제의 친밀함을 통하여 우리 예수님의 사역은 더욱 능력이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한적한 곳, 그곳은 바로 능력의 원천입니다. 한적한 곳, 그곳은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인도하는 비밀의 장소입니다. 한적한 곳, 그곳은 바로 마지막 때 마라나타를 꿈꾸는 자들이 반드시 머물러야 하는 거룩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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