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우리네 가정, 직장 등에서 우리는 흔히 이 성구를 많이 봅니다. 마치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교회내에서도 목회자나 성도들이 자주 사용하곤 하지요. 그런데 위의 말씀은 욥이 모든 것을 잃고(자녀, 재산, 토지, 종들, 몸의 피부병 등)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찾아왔던 세 친구들(엘리바스, 빌닷, 소발) 중의 한 명인 빌닷의 말입니다. 그것도 약간 비아냥 거리는 어조로 말입니다. 욥기를 자세히 보면 욥은 욥의 세 친구들과 총 8차례의 변론을 하는데(욥 3~31장),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난을 하나님의 주권속에서 허락된 시험(시련)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인과응보, 자업자득, 흑백논리의 생각 속에서 욥이 하나님께 잘못을 저질러서 욥에게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