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주님과 걷는 트레킹(국내)

봄이 오는, 고창 선운산(336m)

천국 순례자 2019. 4. 13. 16:23


 

주님의 임재가 있는 산행기도, 선운산

 

    * 산행출발: 선운산 도립공원

       (전북 고창군 아산면 상인리 126)

 

    * 등산코스: 주차장 - 매표소 - 석상암 - 마이재

- 수리봉(336m) - 참당암 - 소리재 - 낙조대

-도솔암 - 선운사 - 주차장

 

* 산행시간(4시간) / 2019.4.13.()


겨울동안 날씨와 미세먼지 등으로

집 근처의 산 중심으로 등반하던 나와 아내는

오늘부터 전라북도 산을 매주 등반하기로 결심했다.



봄철이라 그런지 벚꽃이 이쁘게 피었다.

9시 조금 넘어서 등반할 때는

소수의 몇 사람만 보이던 이곳이

내려올 때(오후 1시) 보니

길에는 사람이,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하다.

 

선운사 오른쪽 담벼락을 따라

석상암과 마이재, 그리고 수리봉을 향해

거침없이 오른다.


인적이 드물어서 주님을 묵상하기는 딱이다. 

개화가 시작된 진달래도 종종 우리를 반겨준다.

 

 

336m의 수리봉,

선운산으로도 불리는 정상이다.

1시간만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경치를 조망하며 사진에 담아본다.

해발이 높지 않아 빼어난 광경은 아니다.


 

 

수리봉에서 청담암으로 내려가는 길에

 '포갠 바위'가 인상적이다.

너희 우정 변치말거라~


 

사진을 찍기 싫어하지만 모처럼 인증샷을 남겨본다.

남는 것이 사진이라고 하니

한 컷이라도 올려보련다.


 

소리재에서 낙조대를 향해 오르니,

중간 중간에 조망이 괜찮아 보인다.

 

 

 

 

기대를 가지고 낙조대에 올랐지만

바위 둘이 이렇게 마주보고 있어서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가 어렵다.

 

아쉬움도 잠시

고인돌처럼 생긴 '용문골'이

멋진 광경을 선물한다.


 

한 참을 내려오니

선운사 근처에 '장사송'도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선운사 주변의 산책길에 드리워진

나무와 벚꽃들에 취해

사람들이 길 양옆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내려오는 길 옆 가게에서

고창의 명물, 복분자(주스)도 한 잔 마셔보고...


등산 초입, 주차장 입구에

멋진 조각상들도 아름답구나.

화려한 봄이 펼쳐지고 있도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하나님)게서로다."

(시편 1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