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보다 다니엘서를 먼저 통독해야 하는 이유?”
남유다의 왕들(총 20명) 중에서 예레미야는 요시야(16대) 통치 중기 이후부터 시드기야(20대)의 통치, 그리고 애굽으로의 여정까지 약 50년을 예언합니다(BC 627~580).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할 당시, 여호야김(18대) 왕 때 바벨론의 1차 침략을 받아 여호야김 왕과 다니엘, 그리고 그의 세 친구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BC 605).
그 후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19대) 왕 때 바벨론의 2차 침략을 받아 여호야긴 왕과 에스겔과 포로 1만 명이 또다시 포로로 잡혀갑니다(BC 597).
그리고 시드기야(20대) 왕 때 바벨론의 3차 침략을 받아 시드기야와 일부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BC 586).
바로 위의 시대순을 따를 때 바벨론에 다니엘이 에스겔보다 먼저 포로로 잡혀갔기 때문에 우리는 다니엘서를 먼저 보게 됩니다.
추가로...
예레미야는 일찍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1차, 2차)에게 편지를 써서 그곳에서 70년의 기한을 충실하게 보내라고 격려했는데요(렘 29장). 당시 10대 중반이었던 다니엘은 약 68년이 지나(BC 538) 바벨론이 멸망한 80대 중반에 예레미야의 이 편지를 읽게 됩니다(단 9:1-2).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이지요.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알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단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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