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주님과 걷는 트레킹(국내)

다시 맞이하는 봄향기, 진안 마이산(686m)

천국 순례자 2019. 4. 27. 15:35


 [산행기도, 진안]

 

    * 산행출발: 마이산 남부주차장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천리 마이산 남부주자창)

 

    * 등산코스: 남부주차장 - 고금당 방면 능선 -

        전망대(비룡대)  - 암마이봉 - 탑사 - 출발지

 

* 산행시간(3시간 20분) / 2019.4.27.()


지난주 비와 바람에 벚꽃이 다 지긴 했지만,

곳곳에 초록내음이 눈을 즐겁해 준다기에

근 15년만에 이곳을 찾게 되었다.


 

주차장 매표소가 아닌

식당가 위쪽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다시 밑으로 내려와 고금당 쪽의 코스를 택하여 오른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산행객들이 눈에 띈다.

 

1시간 만에 전망대(비룡대)에 올라

저 멀리 가야할 암마이봉을 사진에 담아본다.

마치 마야 유적지의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신비감이 든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오묘하신 손길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곳이 전망대(비룡대)다.

 

암마이봉 푯말을 따라

그늘진 나무숲을 계속 걷는다.

 

 

암마이봉 밑을 돌고 돌아

위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노라면 

 

 


웅장한 숫마이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드디어 암바이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숫 염소 한 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이 높은 바위산을 올라왔을까?!

 

이제 탑사쪽으로(남부주차장) 내려간다.

반대쪽은 북부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붉게 물든 우거진 녹음이

마치 가을을 연상케 한다.

가을에도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탑사로 가는 길의 사찰(은수사) 옆에

이쁘게 핀 꽃들...

역시 봄은 아름답구나.

 

 

많은 관광객과 산행객들로 분비는 탑사다.

은수사와 탑사의 경계에서

올라오는 이들로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영수증을 끝까지 잘 챙겨야 하는 이유다)

 

 

탑사에서 남부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벚꽃 터널 구간이나 벚꽃은 이미 지고 없다.


계속해서 내려오다가

평화로운 저수지 가로수 길을 지나

 

오늘 방문한 암바이봉을 돌아본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시편 19편 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