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임재가 있는 산행기도 2, 모악산]
* 출발장소 : 중인리 주차장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1574-4)
* 등산코스 : 중인리 주차장 - 금곡사 능선길(계곡길)
- 정상 - 금곡사 - 달성사 - 주차장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등산(1h 30m), 하산(1h)
모악산은 이번이 3번째 등반이다.
그래서 개척자의 심정으로 다른 코스를 선택해 보았다.
바로 금곡사 능선길(계곡길)인데 강력 추천 코스다.
임도를 따라 10여분을 올라가면
왼쪽에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때 왼쪽의 금곡사 능선길(계곡길)을 선택한다.
경사가 완만하고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주님과의 교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몇 번의 나무 계단을 지나
완만한 돌계단을 지나
약간 가파른 나무 계단을 지나
능선을 따라 한참을 오르면 좌우의 확트인 풍경이 들어온다.
다리의 피곤함이 몰려올 무렵 정상이 멀지 않다는 안내판이 보이고
정상으로 향하는 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넓다란 쌍바위의 쉼터가 나타나고
'여유'를 마음에 새겨보며
전망대에서 잠시 전주시를 품고 두 손을 모은다.
이곳까지 온 김에 철탑(오전 9시-오후 4시 개방) 계단을 돌고 돌아 정상에도 오른다.
내려올 때는 능선길이 아닌 헬기장을 지나 금곡사 쪽의 길을 택한다.
봄에 꽃들이 필 때는 매봉쪽의 능선도 경치가 좋은데 하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금곡사 왼쪽길로 내려오다가
소나무 숲길을 따라 힐링하고
원점(들머리 쪽)으로 내려온다
잎이 떨어지고 있는 가을산은 적막하다.
이 산, 저 산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과 사진에 담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늦가을의 산은 고요하다.
그래서 찾는 이들도 많지 않다.
그러나 나에게는 오히려 그러한 고독과 고요함속에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바람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전도서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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