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에 '곧'(즉시)의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

마가복음에 다른 복음서보다 '곧'(즉시)의 표현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마가복음은 특히 고난에 처해 있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한 이들에게, 친히 세상에 오셔서 종과 같이 인간들을 위해 봉사하시다가 갖은 수난과 배척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 그러나 결국에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가는 하나님의 종의 활동을 기록하면서, 아버지 하나님께 대한 그리스도의 즉각적이고도 절대적인 순종을 강조하기 위해 ‘곧’ ‘즉시’, ‘당장’이란 뜻의 헬라어 ‘유테오스’를 자주 사용합니다. 다른 복음에도 많이 등장하는데 마가복음은 가장 짧은(총 16장) 복음서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1회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즉각적인 순종의 삶을 본받아, 성경을 통해서 주 하나님이 감동으로 이끌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주저하지 말고 '즉시' 순종하며 나가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즉시' 순종하는 믿음을 더 배가시켜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