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네(너희) 믿음대로 되라"입니다.
1) 백부장 하인 치유(마 8:13) -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고 하셨고 그 즉시 그의 하인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2) 중풍병자 치유(마 9:2) -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병자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3) 두 맹인 치유(마 9:29) - 길에서 예수님을 따라오며 예수님이 하실 것을 믿은 두 맹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12해를 혈루증(유출병) 앓는 여인을 치료하실 때도 예수님은 같은 방법을 쓰셨습니다.(마 9:19-22절) 막 5장의 기록에 의하면 그녀는 많은 의사를 찾아갔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많은 돈을 허비하였고 오히려 병의 상태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 참고 : 오늘 우리 주변에도 의사와 병원측의 잘못된 오진, 그리고 잘못된 약과 음식등의 복용으로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험을 하는 환자들을 종종 봅니다. 많은 돈을 허비하지만 상태가 더 악화되기도 하지요. 이런 경우의 질병은 오진한 의사나 약물과 음식의 문제에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영적인 부분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는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을 간절히 찾은 그녀의 결정은 합리적이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루증 여인은 예수님의 뒤로 몰래 다가갑니다. 왜 그랬을까요? 군중이 너무 많아 가까이 갈 수 없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루증(유출병)은 당시 부정한 것이며, 죄인들이 걸리던 병으로 인식되었습니다(레위기 참조). 부정하고 죄인으로 인정받던 여인은 주변 사람 몰래 예수님 뒤에서 겉옷을 만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예수님 겉옷만 만져도 낫겠다'는 믿음이 그녀를 치료받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돌아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셨다” 그러자 그 혈루증 여인은 즉시 치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동일본문이 기록된 막 5장, 눅 8장의 기록에 의하면 이 여자는 예수님이 치료의 선포를 하시기도 전에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자마자 ‘치유’가 일어납니다.(참조: 막 5:27-29 / 눅 8:43-44)
그렇습니다. 우리의 치료와 회복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에 있습니다. 간절한 믿음으로 예배하고, 간절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간절한 믿음으로 전도하고, 간절한 믿음으로 살고, 간절한 믿음으로 주님을 찾는 자들에게 주님은 항상 기적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도 그 기적의 주인공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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