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수차례의 설득을 거쳐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가 숙소에 머물 때에 그를 죽이려고 하십니다. 바로 그 때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의 포피를 베자 하나님이 모세를 놓아 주십니다.(출 4:24-25)
여기에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딥변)
하나님은 민족의 지도자로 직접 부르시고 택하신 자를 죽일 의도는 없었을 것이며, 경고의 차원에서 행한 일로 보여집니다.
1)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순종의 필요)
아브라함의 후손이자 제사장 가문인 레위 족속의 후손인 모세가 모든 남자에게 행해야 하는 "할례언약"(창 17:11-13)을 자신의 아들에게는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순종을 강조하고 그들을 이끌기전에, 모세는 자신의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순종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2) (구속 사건의 예표로서 피흘림의 사건이 필요)
구약의 모세는 신약의 예수님에 대한 예표적 인물입니다. 출생후 도피여정, 광야에서의 시험, 민족의 구원자 등.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피흘림)을 당하신 것처럼, 자신의 아들도(레위 족속의 후손인 모세 자신은 출생후 8일만에 행해졌을 것으로 추정됨) 할례라는 피흘리는 사건이 필요했습니다.
3) 히브리어 성경에는 '모세'의 이름이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다만, 3인칭 '그'만 있을 뿐, 물론 '그'를 '모세'로 볼 수 있음). 따라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해석의 가정(가설)들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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