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지파에 대해(창 49:16-17)

단 지파에 대해(창 49:16-17)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창 49:16-17)

     

단은 야곱이 빌하(라헬의 첩)를 통해 낳은 다섯 번째 아들입니다.

 

모세는 단을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창 33:22)로도 묘사합니다. 창 49장에서 “길섶의 뱀”으로 표현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1. 단 지파를 통해 사단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창 3:15절의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는 말씀과 연결되어 단 지파에서 적그리스도가 탄생한다는 견해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단 지파(적그리스도 탄생이 유력한 지파)가 계 7장의 14만 4천명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2. 실제로 단 지파는 자기를 위하여 신상(우상)을 세우고 죄악을 행하였습니다.(삿 18:31) 이후로 단 지파와 그들이 머물던 땅은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어 점차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계 7장에도 포함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그런데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때, 에스겔의 천년왕국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보면 단 지파도 새 땅을 분배받는다고 되어 있으므로(겔 48장 1절, 첫 번째로 새 땅을 분배받음),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환란기에 감람산으로 도망가는 무리 중에는 단 지파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참조) 단(Dan) 지파에 대한 여러 견해들

1) ‘단군’의 ‘단’과 비슷한 발음으로 인해 우리나라도 단 지파에 속해있다는 설

2) ‘덴마크’의 ‘덴’도 비슷한 발음으로 인해 그들 역시 단 지파에서 나왔다고 보는 설

3) 미국의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단 지파의 출신으로서 다시 적그리스도로 재등장할 것이라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