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ING/궁금해요 & QT (신약)

[전대도, 배낭도, 검도 가지라는 의미는?(눅 22장)]

천국 순례자 2018. 9. 28. 18:16

[전대도, 배낭도, 검도 가지라는 의미는?](22)

   

 

너희의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10:9-10, 9:3)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22:36)

 

위의 예수님이 하신 두 말씀은 서로 배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처음에는 전대(주머니)도 배낭도 지팡이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가 나중에는 전대(주머니)도 배낭도 검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참 의미는 무엇일까요?(성경의 시간적, 배경적 측면을 이해)

 

1) 10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제자로 부름 받은 자들이 세상적인(물질적인) 필요를 위하여 집착하거나 염려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름 받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엘리야나 세례요한과 같은 선지자들은 단벌 옷차림의 행세였으며, 유대 여행자들은 사람들의 대접에 의지했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동료 유대인 여행자들을 대접하는 것이 관례이기도 했습니다.

 

2) 22장은 예수님이 로마 군병에 붙잡히시던 날 밤(목요일)에 직전(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이전)에 벌어진 사건으로서, 이는 앞으로 닥쳐올 핍박의 때를 대비시키기 위해 갖추어야 할 육적, 정신적, 영적인 준비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다음 구절인 눅 22:37에 의하면 사 53:12을 인용하시면서 자신이 불법자(범죄자나 혁명가)의 동류로 여김을 받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재시에 육적인, 정신적인, 영적인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 제자들은예수님이 십자가게 못 박혀 돌아가시자 (성령을 받기 전까지) 예수님을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 버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지요.

 

오늘 우리는 다가올 세계 대격변의 시대에 끝까지 예수님 편에 설 수 있겠습니까?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황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