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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정상회담, 성경에서 길을 찾다 #

천국 순례자 2018. 9. 18. 18:58

[남북정상회담, 성경에서 길을 찾다]

 


3(9.18)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이 요란합니다.


들떠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외신들은 냉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종교인들도 나뉘어져서 빼앗긴 들에 마침내 평화가 오는가!”라며 감격스러워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아니야, 이것은 거짓 평화의 몸짓이야!”라며 평가절하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들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할까요?


남과 북, 그리고 우리 한반도를 위하여 기도하는데 남유다의 여호사밧’(4) 왕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남북 왕들을 보십시오.

 

북이스라엘 - 오므리(6), 아합(7), 아하시야(8)....... 예후(10) /   남유다 - 여호사밧(4), 여호람(5), 아하시야(6), 아달랴(7), 요아스(8)

 

여호사밧(4) 왕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1)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쳐들어 올 때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 20:12)며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던 남유다 8(20명중)의 선한 왕들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2) 북쪽으로부터 침략에 대비해 강력한 국방 정책을 폅니다. 3) 더 나아가 가나안의 우상정책을 제거하며 레위인들을 여러 성읍으로 보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게 합니다. 선한 왕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바로 오랫동안 적대 관계에 있던 북이스라엘과 화해정책을 폅니다(대하 18:1-19:3). 이 화해 정책으로 인한 군비축소는 물론 물질적인 번영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도 많은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것처럼, 통일한국이 되어지면 통일된 독일처럼 세계에서 손가락에 드는 경쟁력을 지닌 나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그 당시의 관습에 따라 자신의 아들 여호람과, 북이스라엘의 아합(그의 아내는 바알 숭배자로 유명한 악녀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와의 혼인으로 이어집니다. 그 아달랴는 다윗의 정통성을 이어 여호와 신앙을 유지해 온 남유다에 바알 신을 더욱 퍼뜨리는 장본인이 됩니다.

 

여호사밧 왕의 이 화해 정책으로 그는 선지자 예후의 책망을 듣습니다. 또한 북이스라엘의 무익한 전쟁을 두 번이나 도와야 했으며(왕상 22, 대하 18, 왕하 3), 그의 가문은 패망으로 나아갑니다.

 

그(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5)과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딸인 아달랴와의 결혼은 아달랴를 통하여 당대의 남유다의 왕실이 바알 신으로 득세하는 계기가 됩니다. 여호람 본인은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바알) 숭배에 동참하도록 요구하고, 고약한 불치병에 걸려 사망하며, 죽은 후에도 왕실 묘지에 묻히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 아달랴는 후에 남유다의 왕(7)이 되면서 남유다의 신앙을 짓밟고 성전의 일부를 바알 신전으로 사용하면서 남유다에 돌이킬 수 없는 치욕적인 영향력을 미칩니다.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의 화해 정책이 가져온 치명적인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대격변의 시대, 그리고 우리 주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매우 임박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마지막 시대에 한반도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느냐, 아니면 이대로 끝으로 나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바라기는 현 정부의 남북간의 화해 정책이 여호사밧 왕과 같은 치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역대하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