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작열하는 태양을 보며(렘 14장)"
지난달(8월) 시골에 가서 홀로 계신 어머니의 집수리를 도와 드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집 텃밭과 이웃 밭의 많은 과실들이 뜨거운 햇빛으로 상해를 입고 거의 못쓰게 되었고, 농작물도 양지쪽에 있는 것들은 소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일반 평지도 아니고 산골에서 이런 것을 경험한 것은 다들 처음이라고 합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 법인데(마 10:29-30) ... 문득, 예레미야와 요한계시록 말씀이 생각납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지도자와 종교인들, 백성들이 죄악으로 달려가던 남유다를 향하여 예레미야는 '가뭄재앙'을 예언합니다.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렘 14:1,10-12)
요한계시록에서는 7인, 7나팔의 심판과 재앙에도 돌이키지 않는 나라와 인생들을 향하여 사도요한은 넷째 대접재앙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계 16:8-9)
죄악으로 가뭄 재앙을 경험하고, 태양에 태움을 당하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성경속의 인생들의 모습에서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시 49:20)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깝고 심판의 날이 가까운데도 예레미야시대 하나냐처럼 (렘 28장)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며 거짓 평화를 외치는 우리 주변의 지도자들과, 일상의 안일에 빠져사는 위선적인 신앙인들도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지금 나와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TEACHING > 365일 말씀으로 깨어 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시대의 지혜 (0) | 2018.09.15 |
---|---|
[신천지 짝풀이 구절(사 34:16)] (0) | 2018.09.10 |
[스크랩] (스크랩) 주기철 목사(朱基徹 1897~1944) 2/2 (0) | 2018.09.06 |
[스크랩] (스크랩) 주기철 목사(朱基徹 1897~1944) 1/2 (0) | 2018.09.06 |
[스크랩] 사람이 먼저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먼저다! (0) | 201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