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요) 향유 부은 사건이 사복음에서 다 나오는데 헷갈립니다. 정리 좀 해 주세요.
추가, 질문이요)
마, 막, 요한복음이 동일한 사건이라고 볼 때, 향유부은 사람의 이름, 장소, 향유부은 위치 등이 다르게 기록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추가, 답변이요)
/ 향유부은 사람 이름 - 요한복음은 바로 요 11장에서 ‘나사로’ 사건을 다루었기 때문에 그의 누이인 ‘마리아’를 ‘한 여자’가 아닌 직접 이름으로 표기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입니다.
/ 향유부은 장소 - 성경을 자세히 보면 마가복음의 기록은 ‘유월절 이틀 전에-예루살렘 입성 후’(막 14:1) 향유사건이 행해진 것이며, 요한복음의 기록은 ‘유월절 엿새 전에-예루살렘 입성 전’(요 12:1) 행해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유심히 보면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베다니 나사로 집에 도착한 시점’을 말한 것이고, (그 후 시간이 지나) 마,막은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향유 옥합 사건이 행해진 시점’으로 기록됩니다.
(시간 전개상)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향유 사건이 행해질 때, 같은 동네에 사는 마리아의 오빠인 나사로가 그곳에 초대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향유부은 위치 - 마,막은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고,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발’에 부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향유가 발에까지 내려간 것으로서, 요한은 마리아가 발에 묻은 향유를 자기 ‘머리털로 닦은 것’(겸손함과 주를 높임)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저자의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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