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주님과 걷는 트레킹(해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5주차)

천국 순례자 2019. 6. 21. 01:29

 

 

 

 

 

 

 

 

 

 

 

 

 

 

 

 

 

 

 

산티아고 광장이 수백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완주 증명서를 받는데만 해도

30분 이상이 걸릴정도로 긴 줄이 서 있었다.

 

사람들과 작별을 고하고

점심을 먹고 숙소를 찾으니

주변 인기 숙소는 이미 만원이다.

3-4군데를 찾아 다녀도..

가격도 평소 알베르게의 1.5-2배 ...

 

저렴한 숙소를 찾아

배낭 여행객들이 묵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알베르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몇km 걷는데에는 익숙한 몸이 되지 않았던가.

 

와.. 그런데 이게 무슨 일 ..

31일 순례여정을 하루 빨리 걸어서 (30일)

귀국 날짜를 위해

이틀의 여유가 생겼고

나중에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던

스페인 서쪽의 묵시아, 피스텔라,

그리고 다시 파리로 가는

산티아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터미널이

5번째 들러서 온

이곳 숙소에서 단 5분 거리다.

(길치인 나를 알고 끝까지 배려하시는 하나님,

그 은혜에 또 눈물이 흐른다^^)

 

롬 8:28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